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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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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근대5종 '간판' 전웅태(29·광주광역시청)가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실패했다.

전웅태(29·광주광역시청)는 11일(한국시각) 프랑스 베르샤유 궁전에 마련된 근대5종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근대5종 남자부 결승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526점을 획득해 18명 중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964년 도쿄 대회부터 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근대5종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대회에서 전웅태가 사상 첫 메달(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2024 파리 대회에서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노렸지만, 아쉽게 불발됐다.

이날 전웅태는 2012 런던 대회 때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은메달을 딴 차오중룽(중국)을 넘어 우승까지 바라봤으나, 강점을 보였던 레이저 런에서 사격 실수를 극복하지 못했다.

전웅태는 지난 9일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3년 전(9위)보다 높은 4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 10일 준결승에서도 합계 1515점을 획득, B조 18명 중 2위에 올라 상위 9명에게 주어지는 결승 티켓을 무난하게 따냈다.

결승에선 첫 경기인 승마에서 장애물을 앞두고 말이 멈춰서면서 300점 만점에 13점이 감점돼 287점을 획득, 전체 4위(522점)로 출발했다.

랭킹 라운드 하위부터 차례로 붙어 승리할 때마다 2점을 주는 펜싱 보너스 라운드에선 알렉산더 달렌바흐(스위스), 파벨스 슈베초우스(라트비아), 아메드 엘겐디(이집트)를 차례로 잡아내며 6점을 획득, 3위(528점)로 올라섰다.

수영에선 3위에 오르며 312점을 추가해 전체 3위(840점)를 유지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레이저 런에서 순위가 미끄러졌다.

600m 다섯 바퀴를 뛰며 4차례 사격을 하는 마지막 레이저 런에선 엘겐디보다 17초 늦게 출발한 전웅태는 사격에서 실수를 남발하며 막판 역전당해 6위로 내려가 메달을 놓쳤다.

함께 출전한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은 합계 1520점으로 7위에 자리했다.

금메달은 1555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엘겐디가 차지했다. 3년 전 도쿄 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던 엘겐디는 금메달 한을 풀었다.

은메달은 일본의 사토 다이슈(1542점), 동메달은 이탈리아의 조르조 말란(1536점)에게 돌아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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