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데나스 작별' 삼성, 새 외인 디아즈 영입…"발군의 기량 보유"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기존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와 결별하고 새 외국인 타자로 르윈 디아즈를 영입했다.

삼성은 14일 "카데나스의 대체 외국인 타자 디아즈와 연봉 5만 달러, 옵션 2만 달러, 이적료 10만 달러 등 총액 17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1996년생인 디아즈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신장 188㎝, 몸무게 105㎏의 체격 조건을 갖춘 좌투좌타 1루수다.

2020년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데뷔한 디아즈는 3시즌 통산 112경기 타율 0.181 13홈런 2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567을 작성했다.

올 시즌에는 멕시코리그 캄페체, 멕시코시티에서 뛰며 75경기 타율 0.375 19홈런 7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99를 기록,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삼성은 "디아즈가 일발 장타력뿐만 아니라 1루 수비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팀에 헌신적인 태도와 열정을 가진 선수여서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