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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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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미드필더 유망주 윤도영(17)과 프로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구단 산하 18세 이하(U-18)팀인 충남기계공고 소속이었던 윤도영은 올해 1월 준프로 계약을 맺은 지 7개월 만에 프로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준프로 기간 중 프로 계약은 구단 최초다.

2019년 대전 U-15 팀에 입단한 윤도영은 2021년 U-15 소속으로 대회 3관왕 주역으로 활약했다. 또 U-18 소속으로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올해 K리그1 14라운드 울산 HD와 경기에선 17세 6개월 27일의 나이로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구단 최연소 출전 기록도 세웠다.

이어 대구FC와 16라운드 홈 경기에선 어시스트를 하며 데뷔 공격 포인트를 올렸고, 광주FC와의 18라운드에선 후반 추가시간 송창석의 결승골까지 도왔다.

K리그1 26라운드 종료 기준 윤도영은 팀 내 도움과 키패스 순위에서 각각 3위와 5위에 올라 있다.

윤도영은 "정식 프로 선수가 된 만큼 경기장에서 팬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며 "유스 산하 동료 및 후배들이 더 많이 프로에 진출하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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