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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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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브룩스 켑카(미국)가 LIV 골프 그린브라이어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약 338억6250만원)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켑카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앳 그린브라이어(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적어내 7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191타를 기록한 켑카는 욘 람(스페인)과 동타를 이뤄 공동 선두를 기록,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3)에서 진행된 1차 연장전에서 켑카는 파를 작성했고, 람의 파 퍼트는 홀을 벗어나면서 우승자가 가려졌다. 켑카는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4억원)를 받았다.

켑카는 LIV 골프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2022년 LIV 골프로 이적한 켑카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지난 5월 LIV 골프 싱가포르 대회에서 우승한 뒤 3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LIV 골프 영국 대회를 제패하며 이적 후 첫 승을 따냈던 람은 2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켑카는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켑카가 속한 스매시 GC가 리퍼 GC를 따돌리고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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