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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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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주축 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손가락 골절에도 경기에 나선다.

프리먼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평소라면 주전 선수인 프리먼이 선발 출전하는 게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이날 다저스는 프리먼의 손가락 부상 소식을 전했다.

야후 스포츠에 따르면 프리먼은 오른 중지 손가락 미세 골절상을 입었다.

지난 1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당한 부상이다. 당시 수비 중 땅볼 타구를 잡으려다 손에 맞았다.

엑스레이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손가락 상태가 계속 나빠져 받은 CT 검사에서 미세 골절이 발견됐다.

프리먼은 19일 세인트루이스전에 결장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프리먼의 이탈 가능성도 점쳐졌다.

하지만 부상을 확인하고도 이날 선발 출전을 강행하기로 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프리먼은 인내심이 강하기 때문에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며 "타격을 하고, 공을 던지는 데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가 얼마나 강한 사람인지 말해준다"고 투혼을 보이는 프리먼에 박수를 보냈다.

프리먼은 올해 116경기에서 타율 0.292, 17홈런 7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는 3게임 차로 앞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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