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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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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이 주전 격수 김하성의 부상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샌디에이고는 20일 오전 10시40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펫코파크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2024 메이저리그(MLB) 경기를 치른다.

김하성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하성은 전날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3회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상대 견제에 1루로 귀루하는 과정에서 오른 어깨 통증을 느꼈다. 곧바로 벤치에 사인을 보낸 뒤 왼손으로 오른 어깨를 부여잡고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그리고 이날 예정대로 MRI 검사를 받았다.

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실트 감독은 김하성의 검진 결과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것 같지만, 일정이 정해진 것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이 훨씬 나쁠 수도 있었던 것보다는 나아 보인다는 뜻"이라며 "우리는 처음 결과에 꽤 만족하고 있다. 아직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팀이 치른 125경기 중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 60득점 22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한동안 타격 페이스가 떨어졌지만 최근 7경기에서는 타율 0.409(22타수 9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당한 부상은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한 김하성은 한번도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적 없다.

이번에도 구단은 아직 김하성을 IL에 등재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샌디에이고는 김하성 대신 타일러 웨이드를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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