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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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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올해 마무리 투수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우완 투수 유영찬은 지난 16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한 차례 시련을 겪었다.

당시 LG가 2-0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유영찬은 1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해 2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내주고 3실점하며 흔들렸다.

LG는 9회말 만회점을 뽑지 못했고, 2-3으로 패배했다. 유영찬은 블론세이브와 패전을 동시에 기록했다.

역전패의 후유증은 오래 갔다. LG는 17~18일 KIA전에서도 내리 졌다.

유영찬은 나흘 뒤인 지난 20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서는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였다. 4-3으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하고 시즌 22번째 세이브(7승 4패)를 챙겼다.

염경엽 LG 감독은 2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전을 앞두고 "유영찬이 팔이 벌어지는 날에는 고전한다. 볼넷이 많아진다"며 "16일 KIA전 이후 유영찬에게 팔이 벌어지는 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루틴을 만들라고 했다. 캐치볼과 불펜 투구를 할 때부터 밸런스를 잡을 수 있는 연습 방법을 만들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전에도 루틴을 만들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하지만 실패를 경험해야 조언도 더 잘 받아들인다"며 "캐치볼을 할 때부터 연습해서 나오는 루틴을 만들었고, 20일 SSG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유영찬에게 마무리 투수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1선발 만큼 중요한 것이 마무리 투수"라고 강조한 염 감독은 "마무리 투수는 가장 중요할 때 나온다. 잘못되면 한 경기가 아니라 다음 경기까지 영향을 미친다. 훈련도 신중하고, 진중하게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염 감독은 "유영찬은 올해 마무리 투수로 첫 해를 보내며 모든 것을 경험하는 시기다. 마무리 투수로 커가는 과정에 있다'며 "루틴을 지키면서 다시 문제가 생기지 않는지 봐야한다. 만약 또 같은 문제가 생기면 루틴을 더 세밀하게 바꿔야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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