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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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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쐐기 투런포로 SSG 랜더스 연패 탈출에 큰 힘을 보탠 오태곤이 앞만 보고 가겠다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SS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 4연패에서 벗어났다. 최근 연패로 6~8위 팀의 추격을 받던 SSG는 57승 1무 59패를 기록하며 5위를 수성했다.

이날 마운드에서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7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오태곤이 구세주 역할을 했다.

1회초와 7회 1점씩을 올리며 2-0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던 SSG는 8회말 등판한 노경은이 1사 2루 상황에서 오스틴 딘에 좌전 적시 2루타를 허용, 2-1로 쫓겼다.

노경은이 추가점을 주지 않아 1점차 리드를 지켜낸 SSG에게 추가점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

해결사로 나선 것이 오태곤이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가 7회초 무사 1루 상황에 대타로 나서 희생번트를 성공했던 오태곤은 9회초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다.

LG 우완 투수 최동환을 상대한 오태곤은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시속 142㎞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려냈다. 높이 떠오른 타구는 파울 폴 바로 안쪽을 통과하면서 홈런이 됐다. 오태곤의 시즌 4호 홈런이다.

경기를 마친 뒤 오태곤은 "연패 중 타선이 어려움을 겪었는데, 내가 홈런을 기록한 것보다 팀이 연패를 끊어서 더 기쁘다"며 "고참 선수로서 매 순간 집중하고 팀에 도움이 되고자 했던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홈런 상황에 대해 "3볼-1스트라이크로 쳐야하는 상황이 됐다. 무조건 직구는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이었다"며 "마침 몸쪽 직구가 들어왔다. 타격을 한 순간 타구가 페어가 되길 간절히 바랐다"고 돌아봤다.

이날 연패를 끊기는 했지만 5위 수성에 갈 길 바쁜 SSG에게 여전히 여유있는 상황은 아니다. SSG와 6위 KT 위즈는 여전히 1경기 차다.

오태곤은 "지금 뒤를 돌아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앞만 보고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굳게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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