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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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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사령탑의 믿음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이 "노경은은 가장 믿는 카드"라고 강조했다.

노경은은 올 시즌 SSG 불펜의 핵심이다. 만 4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63경기에서 6승 5패 30홀드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하며 SSG 필승조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30홀드를 거뒀던 노경은은 지난 1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즌 30번째 홀드를 수확, KBO리그 최초로 2년 연속 30홀드를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올해 홀드 부문에서 선두를 질주 중이다.

그러나 8월 들어서는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다. 무더위가 시작된 7월에도 11경기에서 1승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2.08로 활약했던 노경은은 8월에 나선 9경기에서 7홀드를 따냈지만, 7⅔이닝 동안 6실점했다. 월간 평균자책점이 7.04에 달한다.

7월 한 달 동안 0.191에 불과했던 피안타율은 8월에는 0.364로 올라갔다.

노경은은 지난 20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도 흔들렸다.

SSG가 3-2로 앞서가던 8회말 마운드에 오른 노경은은 볼넷과 안타를 내줘 무사 1, 3루의 위기에 몰렸고, 오스틴 딘에 2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헌납했다. 역전을 허용한 SSG는 3-4로 졌고, 노경은은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하지만 이 감독은 2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런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노경은도 사람"이라며 두둔했다.

이 감독은 "노경은이 전반기부터 후반기 초반까지 잘해줬다. 노경은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이런 성적을 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마무리 투수로 뛰는)조병현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노경은이 버텨준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경은은 여전히 제일 믿는 카드다. 노경은이 나와서 지는 것은 우리가 낼 수 있는 카드를 다 쓰고 지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강한 신뢰를 내보냈다.

최근 흔들리고 있지만, 이 감독은 앞으로도 노경은을 중용하겠다는 생각이다.

"실점하고 있어도 지금까지 해온 것이 있다. 앞으로도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노경은은 언제든지 중요한 상황에 가장 먼저 내세울 수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한편 SSG는 이날 우완 투수 신헌민을 1군 엔트리에서 빼고, 오른손 투수 이로운을 등록했다. 지난 11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이로운은 딱 열흘 만에 1군에 돌아왔다.

이 감독은 "이로운이 열흘 간의 휴식을 갖고 돌아왔기 때문에 불펜에 힘이 돼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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