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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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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마침내 11연패 사슬을 끊었다.

NC는 2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NC(50승 2무 62패)는 창단 첫 11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지난 4일 창원 KT 위즈전 이후 17일 만에 맛본 승리다. 동시에 하루 만에 9위로 올라서며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한화(53승 2무 60패)는 연승 행진이 '4경기'에서 멈췄다.

NC 김형준이 3타석 연속 홈런(시즌 14~16호)을 폭발해 5타점을 쓸어담으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NC 선발 투수 이용준은 5이닝 2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 시즌 첫 승(2퍠)의 기쁨을 누렸다.

프로 데뷔전을 치른 한화 선발 김도빈은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는 동안 2점을 내주는 등 고전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NC 경기 초반부터 기세를 떨쳤다.

1회초 박민우와 최정원, 권희동의 볼넷으로 일군 1사 만루에서 김휘집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이후 김형준이 장타 본색을 드러냈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1점 홈런을 날린 김형준은 팀이 4-0으로 앞선 6회초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격차를 더 벌렸다. 8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 아치를 그리며 3연타석 홈런을 작성했다.

잠잠하던 한화는 8회말 침묵을 깼다.

하주석의 좌중간 안타와 상대 실책을 엮어 1사 1, 2루 기회를 잡았고, 장진혁이 유격수 땅볼로 1타점을 올렸다. 이어진 2사 2루 찬스에서는 이원석이 1타점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후속 타자 노시환이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추격이 종료됐고, 9회말에는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5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69승 2무 46패)는 5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자리를 더 공고히 헀다.

8위 롯데(50승 3무 58패)는 2연승이 무산됐다.

KIA 김선빈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8회를 실점 없이 틀어막은 KIA 전상현은 시즌 6승째(5패 7세이브 13홀드)를 수확했다.

KIA 선발 마운드를 책임진 양현종은 승리와 연을 맺진 못했으나 대기록을 달성하는 영예를 누렸다.

양현종은 이날 삼진 7개를 잡아내며 통산 2053탈삼진으로 KBO리그 역대 최다 탈삼진 기록을 달성했다. 더욱이 10시즌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 기록도 세웠다.

8회 점수를 헌납한 롯데 김상수(5승 3패 2세이브 16홀드)는 패전 투수가 됐다.

KIA가 기선을 제압했다.

2회말 무사 1루에서 김선빈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이어 한준수와 박찬호도 각각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0-2로 끌려가던 롯데는 홈런 두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5회초 노진혁이 우월 솔로 홈런을 작렬한 대 이어 손호영이 역전 3점 홈런을 폭발했다.

5회말 김선빈의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KIA는 6회 한 점을 내줬으나 7회 나성범의 1타점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재차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8회에도 한 점을 뽑아낸 KIA는 리드를 사수하기 위해 9회초 마무리 투수 정해영을 투입했다.

정해영은 1사 2루에서 손호영을 헛스윙 삼진, 빅터 레이예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정리하며 시즌 24세이브째(2승 3패 1홀드)를 수확했다.

SSG 랜더스는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전날 LG에 3-4로 역전패하며 4연패에 빠졌던 SSG는 이날 승리로 연패에서 벗어났다. 57승째(1무 59패)를 수확한 SSG는 5위를 유지했다.

20일 SSG전서 승리하며 3연패를 끊은 LG는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3위 LG의 성적은 61승 2무 53패가 됐다.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호투가 단연 빛났다.

엘리아스는 7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3개만 내주고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삼진은 4개를 잡았다.

이달 1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109일 만에 승리를 따낸 엘리아스는 시즌 4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SSG는 1회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1사 후 추신수가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렸고, 최정의 내야안타로 1사 1, 3루가 이어졌다. 최정의 타구가 2루수 왼쪽으로 굴러갔는데 2루수 신민재가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면서 내야안타가 됐다.

후속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좌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SSG는 1-0 리드를 잡았다.

SSG는 엘리아스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면서 귀중한 1점차 리드를 지켰다.

1회말 안타와 볼넷으로 2사 1, 2루 위기를 맞았던 엘리아스는 박동원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실점을 막았다. 3회말과 4회말 2사 2루도 무실점으로 넘긴 엘리아스는 5, 6회말을 삼자범퇴로 끝냈다.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던 SSG는 7회 추가점을 냈다.

7회초 박성한의 안타와 오태곤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대타 이지영이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지만, SSG가 또다시 대타를 기용한 가운데 김성현이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엘리아스는 7회말 2사 후 박해민에 내야 땅볼을 유도한 후 직접 타구를 잡아 1루에 던졌으나 송구가 1루수 키를 넘어갔고, 박해민을 2루까지 보냈다. 그러나 송찬의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LG는 엘리아스가 마운드를 내려간 후 추격하는 점수를 뽑았다.

8회말 신민재의 안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로 만든 1사 2루에서 오스틴 딘이 좌선상 적시 2루타를 날렸다.

8회말 마운드에 올라 추격하는 점수를 줬던 노경은이 문보경을 좌익수 플라이로, 박동원을 유격수 땅볼로 잡으면서 SSG는 동점까지 허용하지는 않았다.

동점 위기를 넘긴 SSG는 곧장 달아났다.

9회초 1사 후 박성한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오태곤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시즌 4호)를 작렬했다. 상대 구원 최동환의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후 이지영의 안타와 도루, 최지훈의 볼넷으로 2사 1, 2루에서 추신수가 중전 적시타를 치면서 SSG는 5-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SSG는 9회말 등판한 조병현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그대로 이겼다.

두산 베어스는 포항구장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4위 두산(62승 2무 57패)은 3위 LG와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2위 삼성(64승 2무 53패)은 4연승에 실패했다.

두산의 중심 타자 제러드 영(시즌 7호)과 김재환(시즌 23호)이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해내며 시즌 5승째(6패)를 따냈다.

삼성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는 5이닝 4실점을 기록, 시즌 6패째(9승)를 떠안았다.

삼성이 홈런으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

2회말 무사 1루에서 이재현이 좌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선취점을 내준 두산은 판을 뒤집는 데 성공했다.

4회 제러드의 솔로포로 추격을 시작한 두산은 5회초 이유찬의 2타점 적시타와 제러드의 1타점 우전 안타를 내세워 4-2로 역전했다. 6회초에는 김재환이 달아나는 우월 솔로 홈런을 쳤다.

6회부터 불펜을 가동해 삼성 타선을 꽁꽁 묶은 두산은 9회말 마무리 김택연을 기용했다.

김택연은 2사 이후 윤정빈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지찬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면서 시즌 16세이브째(3승 2패 4홀드)를 적립했다. 이로써 김택연은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타이기록(2006년 나승현)을 썼다.

KT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영봉승을 거둔 6위 KT(56승 2무 60패)는 7위 한화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키움(51승 65패)은 하루 만에 다시 최하위인 10위로 떨어졌다.

KT 심우준이 4타수 3안타 1홈런(시즌 2호) 4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5회까지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쾌투를 펼치며 시즌 10승(6패) 고지를 밟았다.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6이닝 2실점으로 제 역할을 해내고도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9패째(11승)를 당했다.

4회까지 키움과 0-0으로 팽팽히 맞선 KT는 5회말 터진 심우준의 2점 홈런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7회에도 심우준의 타격이 돋보였다. 2사 2루 찬스에서 심우준이 우전 안타를 쳤다.

3-0으로 리드한 KT는 8회말 상대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2사 2루에서 배정대가 안타를 쳐 2루 주자 김상수를 홈으로 불러들인 뒤 심우준이 이번엔 좌전 안타로 1타점을 생산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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