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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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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여자프로당구(LPBA) 최다 우승자로 등극했다.

김가영은 25일(한국시각)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결승전에서 김세연을 세트스코어 4-1(11-7 11-7 7-11 11-0 11-0)로 제압했다.

LPBA 통산 8승을 달성한 김가영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7회 우승)를 제치고 LPBA 최다 우승자로 올라섰다.

8회 우승은 PBA-LPBA 통합으로도 최다 우승이다. 또 이번 우승으로 상금 4000만원을 더한 김가영은 LPBA 통산 상금 3억8180만원으로 LPBA 최초 4억원 상금에도 성큼 다가섰다.

김가영은 16강전서 애버리지를 2.357을 기록, 한 경기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 보너스도 받았다.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우승자 김세연은 시즌 2승에 도전했지만, 컨디션 난조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가영은 "2차 투어에서 경기력이 좋았는데도 2연속 64강전서 탈락했다. 고민하는 시간도 있었지만,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믿었고 노력했던 게 좋은 결실로 이어졌다"며 "앞으로의 목표는 당구를 더 잘 치는 것이다. 최초의 타이틀을 얻는다면 통산 10승은 언젠가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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