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익명
  • 369
  • 0
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13462




세리나 윌리엄스
미국의 세리나 윌리엄스가 16일 오후 멜버른파크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1 호주오픈 여자단식 8강전에서 루마니아의 시모나 할렙한테 강력한 포핸드스트로크를 구사하고 있다. 멜버른/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그랜드슬램대회 여자단식 24회 우승을 노리는 세리나 윌리엄스(40·미국)가 큰 산 하나를 넘었다. 그러나 더 높은 산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세계 11위인 세리나 윌리엄스는 16일 오후 멜버른파크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 열린 2021 호주오픈(AO) 여자단식 8강전에서 2위 시모나 할렙(30·루마니아)을 1시간21분 만에 세트스코어 2-0(6-3 6-3)으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위너(Winners)에서 24-9로 절대적으로 앞선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앞서 열린 8강전에서는 세계 3위 오사카 나오미(24·일본)가 슬라이스성 드롭샷을 구사하는 변칙스타일의 71위 셰수웨이(36·대만)를 2-0(6-2 6-2)으로 물리치고 4강에 선착했다. 이로써 세리나 윌리엄스와 오사카 나오미의 4강 빅매치가 성사됐다. 상대전적에서는 오사카 나오미가 2승1패로 앞서 있다.

세리나 윌리엄스가 가장 최근 그랜드슬램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대회는 지난 2017년 호주오픈이었고, 4년 만에 다시 그랜드슬램 우승에 도전한다. 그가 이번에 우승하면 마거릿 코트(호주)의 그랜드슬램 여자단식 역대 최다우승(24회)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세리나 윌리엄스는 그동안 이 기록을 달성할 기회가 몇차례 있었으나 결승전에서 번번이 체력저하에 따른 뒷심 부족으로 패하곤 했다.
시모나 할렙
루마니아의 시모나 할렙. 멜버른/EPA 연합뉴스
오사카 나오미
일본의 오사카 나오미. 멜버른/신화 연합뉴스
세리나 윌리엄스는 지난 2019 윔블던 여자단식 결승에서 할렙한테 0-2(2-6 2-6)으로 져 우승을 놓친 것도 이번에 말끔히 설욕했다. 그러나 그는 그랜드슬램 여자단식 3회 우승을 차지한 오사카 나오미와의 4강전이 대기록 달성에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사카 나오미는 지난 2018년과 2020년 US오픈, 2019년 호주오픈 여자단식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지난해 호주오픈에서는 3회전에서 탈락했다.

여자단식 8강전 남은 2경기는 17일 이어진다. 세계 1위 애슐리 바티(25·호주)-27위 카롤리나 무초바(25·체코), 61위 제시카 페굴라(27·미국)-24위 제니퍼 브래디(26·미국)의 대결이다. 바티는 지난 1978년 크리스틴 오닐 이후 호주인으로 43년 만에 이 대회 여자단식 패권에 도전하고 있다.

바티는 지난 2019년 프랑스오픈(롤랑가로스)에서 생애 처음 그랜드슬램 여자단식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지난해 호주오픈 여자단식에서는 4강까지 올랐다. 그러나 소피아 케닌(미국)한테 져 결승까지는 가지 못했다. 바티는 지난해 코로나19가 창궐하자 8~9월 열린 US오픈에 출전하지 않았다. 또한 롤랑가로스 타이틀 방어에도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1년 만에 처음 그랜드슬램대회에 나섰고, 1회전부터 4회전까지 한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승장구했다. kkm100@sportsseoul.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