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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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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의 오른손 투수 벤 조이스(24)가 역대 가장 빠른 공으로 삼진을 잡은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조이스는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9회초 등판,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윌 스미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조이스는 토미 에드먼을 상대했다.

1, 2구 슬라이더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조이스는 3구째로 빠른 공을 선택했다. 몸쪽 낮은 스트라이크존에 꽉 차게 들어온 공에 에드먼의 방망이가 돌아갔고, 조이스는 3구 삼진을 솎아냈다.

MLB 스탯캐스트가 측정한 조이스의 3구째 공은 시속 105.5마일(약 169.8㎞)에 달했다.

시속 169.8㎞ 강속구는 MLB가 구속을 공식 집계한 2008년 이래 우완 투수가 던진 공 중 가장 빨랐다.

왼손 투수까지 포함하면 아롤디스 채프먼이 2010년 9월에 시속 105.8마일(약 170.3㎞), 2016년 7월에 105.7마일(약 170.1㎞)을 던진 것에 이어 3번째로 빠른 공이다.

삼진을 잡아낸 공만 놓고 보면 조이스의 공이 가장 빠르다.

2022년 MLB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지명을 받고 에인절스에 입단한 조이스는 대학 시절만 해도 최고 구속이 시속 90마일 중반대에 그쳤다.

하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은 이후 구속이 시속 100마일 이상으로 올라갔다.

지난해 빅리그 입성에 성공한 조이스는 올해 에인절스의 필승조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31경기에서 34⅔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 8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2.08의 성적을 냈다.

테네시 대학 재학 시절에도 시속 105.5마일짜리 공을 한 차례 던진 적이 있는 조이스는 "더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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