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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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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구단 이름처럼 히어로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전체 1순위의 영광을 안은 왼손 투수 정현우(18·서울고)가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정현우는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의 부름을 받았다.

정현우는 "전체 1순위로 지명돼 영광스럽다. 오랫동안 지켜봐 주시고 믿고 뽑아주신 키움 구단에 감사드린다. 이 순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훈련해 왔는데 결과가 나온 것 같아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순위 지명이 한없이 기쁘긴 하지만 신인에 대한 기대감도 크실 것 같아서 책임감도 느껴진다. 구단의 기대에 걸맞게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구단 이름처럼 '히어로'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왼손 강속구 투수인 정현우는 이번 드래프트를 앞두고 전주고 정우주와 함께 최대어로 거론됐다. 왼손 강속구 투수인 그는 올해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16경기 8승 무패 평균자책점 0.75의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48⅓이닝을 던지며 70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전체 1순위 지명' 확률을 얼마로 예상했냐는 물음에 정현우는 "언급이 많이 돼 기대는 하고 있었지만, 훌륭한 선수들이 많아 50대50 정도라고 생각했다"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가장 자신 있는 구종으로는 포크볼을 골랐다. "프로에 가서도 결정구로 쓸 수 있을 만큼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롤모델로는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를 지목했다. "커쇼의 좋은 커브와 슬라이더를 장착할 수 있으면 프로에서 10승 이상할 수 있는 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 입성 후 가장 상대해보고 싶은 타자는 두산 베어스 양의지를 골랐다.

정현우는 "신인 지명에 안주하지 않고 프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엄마, 아빠께서 야구를 하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야구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집이 서울이고, (키움의 홈 구장인) 고척돔과 멀지 않아 키움에 지명받길 바랐는데 효도한 것 같아 기쁘다. 집밥을 먹으며 다닐 수 있어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함께 단상에 오른 정현우의 어머니는 "빠른 순번으로 지명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 현우가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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