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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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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이 월드컵 예선에서 무패를 기록하면서 급한 불을 껐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점 3을 추가한 한국은 2승1무(승점 7)로 무패를 기록, 요르단을 제치고 B조 1위가 됐다.

지난 2월 카타르에서 막을 내렸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에 패배했던 복수도 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한국 축구뿐 아니라 홍명보 감독에게도 의미가 남다른 한 판이었다.

홍 감독은 부임 과정에서 공정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팬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로 인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 출석하기도 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감독 선임 관련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홍 감독의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도 지적했다.

오로지 축구에만 집중해야 할 시기에 반복해서 변수를 맞았다.

만약 이번 요르단전에서 졸전을 펼친다면 홍 감독을 향한 비판 여론은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설상가상 '주장'이자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32·토트넘)마저 부상으로 10월 A매치에 출전하지 못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다행히 홍 감독은 요르단전에서 결과를 챙겼고, 급한 불을 끌 수 있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한 이재성(32·마인츠)이 특유의 움직임으로 전반 38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리고 선발 출전한 최전방 공격수 주민규(34·울산 HD)를 대신해 투입한 오현규(23·헹크)가 강력한 슈팅으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는 골까지 터트렸다. 홍 감독의 선택들이 빛난 순간이었다.

또 요르단을 상대로 두 골이나 내주면서 아시안컵서 탈락했던 8개월 전과 달리, 요르단 홈에서 무실점으로 승리하는 결과까지 챙겼다.

홍명보호는 오는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이라크와의 4차전 홈 경기를 갖는다.

이라크는 B조에서 요르단에 이어 한국의 월드컵 출전에 변수가 될 수 있는 팀으로 평가받는다.

홍 감독이 이라크전까지 결과를 만들어낸다면, 여론이 더 악화되는 걸 막을 수 있을 거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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