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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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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축구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빈자리를 메운 건 동갑내기 베테랑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었다.

이재성은 10일(한국시각)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치른 요르단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8분 헤더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설영주(즈베즈다)가 측면을 허문 뒤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며 머리에 맞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부상 악재로 휘청거리던 홍명보호를 구한 귀중한 한 방이었다.

손흥민이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소집되지 않은 가운데 대체 선수로 나선 황희찬(울버햄튼)까지 경기 시작 23분 만에 쓰러져 교체되며 한국은 위기를 맞았다.

설상가상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은 상대의 집중 견제에 고전했다.

해결사가 필요로 했던 순간 등장한 건 이재성이었다. 경기 초반 눈에 띄지 않았던 그는 어느샌가 문전으로 침투해 요르단의 허를 제대로 찔렀다.

1992년생으로 손흥민과 동갑내기인 이재성은 이번 경기까지 A매치 91경기를 뛴 베테랑이다.

손흥민이 없는 가운데 이번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A매치를 소화한 선수이기도 하다.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2선의 중심 축 역할을 맡은 이재성은 결정적인 순간 A매치 12번째 득점으로 한국을 구했다.

평소 왕성한 활동량으로 대표팀의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던 이재성은 이번 시즌 소속팀인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도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올 시즌 리그 5경기에서 한 골밖에 넣지 못했지만, 그가 팀에 끼치는 영향력은 그 이상이다.

대표팀에서도 다르지 않다. 센추리클럽까지 A매치 9경기만을 남겨둔 이재성은 이날도 전후방을 오가며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 손흥민에 이어 황희찬까지 쓰러진 위기 때 직접 해결사로도 나섰다.

이재성은 경기 후 중계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요르단 원정이 쉽지 않은데 선수들하고 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며 "이기자 마음이 있어서 이겼다.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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