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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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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안양 정관장을 완파하고 홈 개막전서 축포를 터뜨렸다.

SK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95-71로 이겼다.

지난 시즌 정규 리그 4위 SK는 허일영, 송창용(이상 이적), 양우섭(은퇴), 김수환(입대) 등이 떠난 뒤 김지후, 장문호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SK는 안방에서 특히 정관장에 강했던 기억을 살려 홈 맞대결 5연승을 6연승으로 늘렸다.

베테랑 안영준은 2점슛 8개와 3점슛 2개를 더해 24점을 퍼부었고, 야투 성공률 91%(11회 중 10회 성공)를 기록하며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자밀 워니와 오재현은 골밑을 책임져 각각 19점과 16점을 넣으며 승리에 일조했다.

지난 시즌 정규 리그 9위에 그쳤던 정관장은 유진, 김철욱, 고찬혁, 장태빈(이상 이적), 김상규(계약미체결), 김진영(입대) 등이 떠나 변화가 크다.

대신 변준형, 한승희가 군 복무를 마친 뒤 팀에 돌아왔고, 송창용, 이원대, 김준형, 박찬호가 합류하면서 새 팀으로 거듭났다.

이번 SK 원정에선 2쿼터 이후 상대에게 계속 끌려간 끝에 큰 점수 차 패배를 당했다.

배병준이 33분11초로 양 팀 통틀어 가장 오랜 시간 코트를 누볐고, 22점을 넣으며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먼저 웃은 쪽은 정관장이었다. 정효근, 배병준, 박지훈의 3점슛과 캐디 라렌의 잇따른 덩크슛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다.

SK는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오세근, 오재현, 김형빈, 워니, 안영준 등을 내세워 공세를 몰아쳤고 47-42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돌입한 정관장은 외곽에 집중했으나 정확도가 다소 떨어졌고, SK는 골밑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SK는 마지막 쿼터에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워니가 자유투 포함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경기 막바지에는 아이재아 힉스가 들어가 2점슛 3개를 더했다.

SK는 정관장을 상대로 내곽을 장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고, 95-71로 24점 차 완승을 거뒀다.

SK는 오는 22일 원주 DB와의 홈 경기, 정관장은 24일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같은 시각 수원 KT 아레나에선 수원 KT가 서울 삼성을 72-63으로 꺾었다.

KT는 전날 부산 KCC와의 공식 개막전에서 72-77로 분패한 뒤 이날 삼성을 제압해 첫 승을 땄다.

1쿼터와 2쿼터에 맹공해 격차를 벌린 뒤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깔끔히 이겼다.

에이스 허훈이 17점 7도움을 책임졌고, 문정현은 16점으로 힘을 보탰다.

레이션 해먼즈는 11점 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에 준하는 활약을 펼쳤다.

반면 삼성은 전날 DB전(83-88 패)에 이어 KT전도 잡지 못하며 연패에 빠졌다.

2점슛 성공률 45.7%, 3점슛 성공률 11.1% 등 공격적인 부분이 아쉬웠다.

코피 코번(13점), 이원석(12점)이 선봉에 섰으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KT는 오는 25일 SK와의 홈 경기, 삼성은 2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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