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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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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A.J. 프렐러 단장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갈 것으로 보이는 김하성과 동행을 이어 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25일(현지시각) "샌디에이고는 7명의 선수가 FA 시장으로 향한다. 예상대로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상호 옵션을 거절하면 FA 선수는 8명으로 늘어난다"고 전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약 525억원)에 계약한 김하성은 이번 시즌을 마친 뒤 FA 시장에 뛰어들 수 있다.

샌디에이고와의 2025시즌 상호 옵션에 따라 김하성은 연봉 800만 달러(약 108억원)를 받고 내년 시즌 잔류를 선택할 수 있으나 지난 4일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손을 잡은만큼 FA 시장에 나가 대형 계약을 노릴 확률이 높다.

김하성은 빅리그 4시즌 통산 5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2 47홈런 200타점 7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6을 작성했다.

프렐러 단장은 디애슬레틱을 통해 "김하성은 매우 재능 있는 선수다. 그는 경기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발휘하고 수비를 잘하며 다른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다. 그가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우리는 큰 타격을 받았다"며 "가치 있는 김하성이 팀에 잔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의 FA 순위를 27위로 평가하면서 1년 단기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매체는 "김하성이 단기 계약을 체결한 뒤 지난 시즌 17홈런 38도루를 기록했던 것처럼 성과를 낸 후 다시 FA 시장에서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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