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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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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앨런 윌리엄스, 이정현 등의 활약에 힘입어 창원 LG를 꺾고 3연승과 함께 선두로 올라섰다.

소노는 26일 오후 2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LG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82-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소노는 3연승을 질주하면서 1위가 됐다.

동시에 지난해 창단한 소노는 LG를 만나 6전 전패를 기록 중이었으나, 이날 징크스를 깼다.

LG는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3연승을 구가하고 있던 LG는 소노를 꺾었다면, 2007~2008시즌 이후 17시즌 만에 개막 4연승을 달릴 수 있었다.

하지만 소노를 넘지 못하면서 연승 기록을 잇지 못했다.

소노에선 윌리엄스가 18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맹활약했다.

여기에 이정현이 18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희재, 최승욱 등도 14점, 12점으로 승리에 이바지했다.

LG에선 칼 타마요가 19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전반전은 LG가 2점 차로 앞섰다.

3쿼터까지 LG의 리드가 이어졌다.

하지만 소노가 4쿼터에 이재도, 정희재, 윌리엄스, 이정현 등을 앞세워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 승리까지 기록했다.



한편 같은 시각 대구체육관에선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김낙현 등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삼성에 76-7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1쿼터에서 앞섰으나, 2쿼터에 한국가스공사에 흐름을 내준 뒤 그대로 무너졌다.

이날 승리로 한국가스공사는 삼성전 5연승을 질주, 홈 기준으론 10연승을 달렸다.

반면 패배한 삼성은 개막 3연패 늪에 빠지면서 하락세를 멈추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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