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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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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지한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 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에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지한솔은 26일 경기도 용인시 88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사흘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쳐 2라운드에 이어 단독 1위를 지켰다.

2022년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던 지한솔은 약 2년 2개월 만에 투어 4승을 노린다.

지한솔은 "정말 힘든 하루였다. 산악지형이라 도는 바람이 많아서 경기 초반에 바람을 읽는데 고생했다"며 "퍼트도 어제와 달리 경사가 심한 곳에 많이 걸리면서 버디 찬스를 만들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때는 우승에 가까이 가더라도 '지금은 아닌데'라는 생각이었만, 이번에는 다르다. '우승이 가깝다', '우승은 내 것'이라고 느껴진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단독 2위에는 이날 6타를 줄인 박주영(10언더파 206타)이 자리했다.

공동 3위에는 이예원과 유현조(9언더파 207타)가 이름을 올렸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등 주요 부문에서 1위인 윤이나는 지난주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에서 우승한 박보겸 등과 공동 5위(7언더파 209타)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전날 공동 3위였던 2008년생 아마추어 양윤서는 공동 14위(5언더파 211타)로 내려갔다.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은 공동 19위(3언더파 213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김해림은 공동 46위(2오버파 218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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