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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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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KIA 타이거즈 포수 김태군이 데뷔 첫 만루 홈런을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에서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김태군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PS) KS 4차전에 9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태군은 다음 타석에서 결정적인 홈런을 터트렸다.
팀이 3-0으로 앞선 3회초 2사 만루에서 김태군은 삼성의 2번째 투수 송은범의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작렬했다.
2008년 KBO리그에 데뷔한 김태군이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통틀어 만루포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큰 무대인 KS에서 자신의 첫 그랜드슬램 기록을 남겼다.
이 홈런은 PS 역대 20번째이자 KS 역대 5번째 만루 홈런이다. 앞서 1982년 김유동(당시 OB 베어스), 2001년 김동주(당시 두산 베어스), 2012년 최형우(당시 삼성), 2017년 이범호(당시 KIA)가 KS에서 만루 홈런을 작성했다.
이후 김태군은 5회 1사 1루에서 안타를 생산해 쾌조의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 KS에서 두 번째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타율을 0.385로 끌어올렸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제 몫을 다했다. 안정적인 리드를 앞세워 투수들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삼성 타선의 공격을 억제했다. 올가을 대구 안방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던 삼성은 안타 7개에 그치면서 2점을 뽑아내는 데 그쳤다.
특히 김태군은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의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7탈삼진 2실점 호투에 기여했다. 네일은 4차전 승리 투수가 되면서 1차전에 남긴 아쉬움을 말끔히 해소했다.
김태군은 불펜 투수진과는 3⅓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공수에서 펄펄 난 김태군은 이날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김태군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PS) KS 4차전에 9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태군은 다음 타석에서 결정적인 홈런을 터트렸다.
팀이 3-0으로 앞선 3회초 2사 만루에서 김태군은 삼성의 2번째 투수 송은범의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작렬했다.
2008년 KBO리그에 데뷔한 김태군이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통틀어 만루포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큰 무대인 KS에서 자신의 첫 그랜드슬램 기록을 남겼다.
이 홈런은 PS 역대 20번째이자 KS 역대 5번째 만루 홈런이다. 앞서 1982년 김유동(당시 OB 베어스), 2001년 김동주(당시 두산 베어스), 2012년 최형우(당시 삼성), 2017년 이범호(당시 KIA)가 KS에서 만루 홈런을 작성했다.
이후 김태군은 5회 1사 1루에서 안타를 생산해 쾌조의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 KS에서 두 번째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타율을 0.385로 끌어올렸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제 몫을 다했다. 안정적인 리드를 앞세워 투수들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삼성 타선의 공격을 억제했다. 올가을 대구 안방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던 삼성은 안타 7개에 그치면서 2점을 뽑아내는 데 그쳤다.
특히 김태군은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의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7탈삼진 2실점 호투에 기여했다. 네일은 4차전 승리 투수가 되면서 1차전에 남긴 아쉬움을 말끔히 해소했다.
김태군은 불펜 투수진과는 3⅓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공수에서 펄펄 난 김태군은 이날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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