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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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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창단 첫 승격에 다가섰다.

안양은 26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충북청주FC를 2-0으로 꺾었다.

이번 시즌 잔여 3경기만을 남겨 둔 가운데 안양은 승점 60을 쌓으며 선두를 지켰다.

2위 충남아산FC(승점 54)와는 승점 6점 차이다. 안양은 29일 안방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붙는다.

K리그2 1위는 다음 시즌 K리그1로 '다이렉트 승격'한다.

K리그2 2위 팀은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1부 승격에 도전하고, K리그2 3~5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격을 노려야 한다.

2013년 안양을 연고로 둔 시민구단으로 창단한 안양은 꾸준히 중상위권을 유지하다가 2022년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수원 삼성에 져 승격 문턱에서 좌절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K리그2 정규리그 6위로 플레이오프조차 진입하지 못했다.

하지만 수석코치였던 유병훈 감독이 올해 지휘봉을 잡은 뒤 환골탈태한 안양은 올 시즌 첫 승격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이날 안양은 후반 8분 김정현의 선제골과 후반 17분 마테우스의 추가골로 승리를 따냈다.

천안시티FC는 전남을 2-0으로 눌렀다. 후반 26분 김성준, 후반 추가시간 툰가라가 골 맛을 봤다.

9위 천안(승점 42)에 덜미를 잡힌 전남은 4위(승점 50)로 제자리걸음했다.

안산 그리너스는 부천FC를 1-0으로 이겼다. 전반 29분 김진현이 결승골을 넣었다.

8위 부천은 승점 47을 기록했고, 11위 안산은 승점 35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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