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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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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진엽 기자 = 2024 국제수영연맹 경영 월드컵 2차 인천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2위를 기록했던 황선우(21·강원도청)가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선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황선우는 26일 오후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2초92를 기록,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1위는 1분40초29의 던컨 스콧(27·영국)의 몫이었다.

2위는 1분42초00을 기록한 다나스 랩시스(29·리투아니아)가 차지했으며, 3위는 1분42초36의 키에란 스미스(24·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황선우와 함께 결승에 진출한 이호준(23·제주시청)은 1분43초45로 6위를 기록했다.

황선우는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메달은커녕 부진한 성적으로 기대 이하에 그쳤다.

다행히 곧장 진행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5관왕을 기록하면서 흐름을 뒤집었다.

이어 전날 진행된 경영 월드컵 남자 자유형 100m에서 46초60을 기록, 1위를 달성한 제이미 잭(46초48·호주)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승세는 이날 진행된 남자 자유형 200m 예선까지 이어졌다.

황선우는 스콧(1분42초35), 랩시스(1분42초58), 스미스(1분42초74) 다음인 전체 4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도 역영했으나 메달권까지 닿진 못했다.



매년 하반기 대륙별 순회 개최하는 25m 쇼트코스 대회로, 단체전 없이 개인 종목만 편성하는 경영 월드컵은 올해 3개 대회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1차 대회가 열렸고, 이번 인천 대회는 2차로 개최됐다.

3차 대회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진행된다.

한국에서 국제수영연맹이 주최하는 대회가 열리는 건 지난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후 5년 만이다.

경영 월드컵으로 한정하면 지난 2005년 대전 시립수영장에서 열린 이후 19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됐다.

한편 황선우는 이날 일정을 끝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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