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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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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라이벌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르 클라시크'에서 리그 2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PSG는 오는 28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각)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마르세유와의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앙 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PSG는 승점 20(6승 2무·25득점 8실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개막 이후 리그에서 무패를 이어가고 있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마찬가지로 무패를 달리는 AS 모나코(6승 2무·14득점 4실점)가 쫓아오기 때문이다.

PSG는 주중에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 PSV 에인트호번전에 이어 쉴 틈 없이 마르세유 원정에 나선다.

마르세유는 PSG와 더불어 프랑그 리그앙을 대표하는 강팀 중 하나다.

두 팀 맞대결은 '르 클라시크(Le Classique)'라 불릴 만큼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는다.

양 팀 사령탑인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과 로베르토 데 제르비 마르세유 감독 간 지략 대결에도 시선이 쏠린다.

PSG가 기대하는 선수는 이강인이다.

올 시즌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 지휘 아래 제로톱으로 뛰면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1라운드르 아브르전(4-1 승)에선 올 시즌 프랑스 리그앙 첫 번째 득점을 터뜨렸고, 2라운드 몽펠리에전(6-0 승)에선 두 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6라운드 스타드 렌전(3-1 승)에 이어 직전 8라운드 스트라스부르전(4-2 승)에서도 골맛을 봤고, 현재까지 리그 8경기 동안 4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PSV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던 만큼 이번 마르세유전은 교체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이강인은 선발과 교체를 가리지 않고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엔리케 감독 고민이 깊어진다.

만약 이강인이 마르세유전에서 골망을 가를 경우, 2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5호골을 기록하게 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역시 이강인의 성장세가 매우 반갑다.

최근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름하는 가운데 다음 세대를 책임질 이강인이 경기를 치를수록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내달 예정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 쿠웨이트전(11월14일), 5차전 팔레스타인전(11월19일)도 이강인 활약이 매우 절실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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