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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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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KIA 타이거즈 양현종(36)이 7년 만의 통합 우승을 확정하러 출격한다.
KIA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5차전 선발 투수로 양현종을 예고했다.
정규시즌 1위로 KS에 직행한 KIA는 1, 2차전을 내리 승리했다. 3차전을 패했지만 4차전을 잡아내며 3승 1패를 기록, KS 우승까지 1승만 남겨뒀다.
KIA가 정상에 서게 되면 2017년 이후 7년 만이자 통산 12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2017년 KS 우승 확정 당시 마지막 마운드에 서있던 투수 양현종이 이번 KS 5차전의 문을 연다.
양현종은 7년 전 KS 2차전에서 9이닝 무실점 투구로 완봉승을 거두고, 5차전에서 9회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세이브를 올리며 KIA의 우승을 완성했다.
여전히 KIA의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양현종은 지난 23일 KS 2차전에도 선발승을 챙겼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삼성을 상대로 5경기에 나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13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KS에서는 삼성 타선을 효율적으로 묶어냈다.
5⅓이닝 동안 안타 8개, 볼넷 2개를 허용하면서 2실점(1자책점)만 주고, 36세 7개월 22일의 나이로 KS 국내선수 최고령 선발승 신기록까지 썼다.
나흘을 쉬고 출격하는 양현종이 이번에도 긴 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아 준다면 KIA는 5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낼 수도 있다.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린 삼성은 왼손 투수 이승현을 5차전 선발 투수로 낸다.
이승현은 올 시즌 17경기 6승 4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하면서 KIA전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00을 작성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불펜으로만 나왔다.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PO) 3경기에 등판해 2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고, KIA와 KS 1차전에 나와 1이닝 1실점을 남겼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삼성은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쓸 수 있는 전력을 다 쏟아붓겠다"고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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