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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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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올 시즌을 유종의 미로 마무리할까.
김기동 감독의 서울은 11월2일 오후 4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잔여 3경기 중 2번의 홈 경기를 남겨둔 서울은 올 시즌 홈 관중 5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서울은 이번 시즌 16차례 홈 경기에서 43만4426명의 팬을 모아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단일 시즌 최다 홈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다가올 포항과 홈 경기에 이어 11월10일 울산 HD와의 37라운드를 통해 6만5574명의 관중이 들어오면 K리그 역대 첫 한 시즌 50만 홈 관중 시대를 연다.
김 감독은 30일 경기도 구리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50만 명 홈 관중을 돌파한다는 것은 감독으로서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서울 구단이 K리그의 관중 문화를 주도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내년에는 60만 홈 관중을 모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현역 시절에는 관중이 많이 없었다. 팬들의 흥미를 끌 요소가 적어서 그럴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 시즌 서울 사령탑으로 부임해 5만여 관중 앞에 섰을 때 가슴이 뭉클했다. 선수로서 그런 분위기였다면 더욱 감동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즌 초반 성적이 좋았다면 60만 홈 관중을 돌파했을 텐데 그러지 못해 죄송스럽다"고 덧붙였다.
4개월 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캡틴 기성용도 50만 관중 돌파를 앞두고 "팀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 50만을 넘어 60만, 100만 관중 시대도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뛰다 올해 K리그1에 데뷔한 린가드는 "한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 많은 팬이 공항에서 맞아준 걸 잊을 수 없다"고 했다.
35라운드까지 승점 53점을 쌓은 서울은 4위에 자리해 있다. 상대인 포항은 5위(승점 52)다.
5년 만에 파이널A에 오른 서울의 다음 목표는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권 확보다.
경우의 수가 많지만, 최대한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쳐야만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포항과 홈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면 ACLE 출전권 확보가 쉽지 않게 된다.
김 감독은 이번 시즌 포항과의 '김기동 더비'에서 1승 1무 1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친정팀 포항과 맞대결을 준비하느라 입술이 부르튼 김 감독은 "포항전 준비에 고뇌하는 감독의 이미지가 됐다"고 농담하면서 "지난 4월 포항과 첫 대결에서 2-4로 패하며 하락세를 탔다. 이후 어려운 시간을 보냈는데, 이번엔 기필코 이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우리를 상대로 골을 넣었던 포항 선수들이 지금은 없다. 반면 우리는 그때 없었던 수비수 야잔과 공격수 린가드가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 감독은 "포항전에 다음 시즌 ACLE 출전권이 걸렸다. 팬들이 많이 오셔서 힘을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기성용도 "이번 포항전이 정말 중요하다. 포항을 이기면 ACLE 진출 가능성도 커진다. 지난 4월 홈에서 포항에 2-4로 진 패배를 이번에는 되갚아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김기동 감독의 서울은 11월2일 오후 4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잔여 3경기 중 2번의 홈 경기를 남겨둔 서울은 올 시즌 홈 관중 5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서울은 이번 시즌 16차례 홈 경기에서 43만4426명의 팬을 모아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단일 시즌 최다 홈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다가올 포항과 홈 경기에 이어 11월10일 울산 HD와의 37라운드를 통해 6만5574명의 관중이 들어오면 K리그 역대 첫 한 시즌 50만 홈 관중 시대를 연다.
김 감독은 30일 경기도 구리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50만 명 홈 관중을 돌파한다는 것은 감독으로서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서울 구단이 K리그의 관중 문화를 주도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내년에는 60만 홈 관중을 모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현역 시절에는 관중이 많이 없었다. 팬들의 흥미를 끌 요소가 적어서 그럴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 시즌 서울 사령탑으로 부임해 5만여 관중 앞에 섰을 때 가슴이 뭉클했다. 선수로서 그런 분위기였다면 더욱 감동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즌 초반 성적이 좋았다면 60만 홈 관중을 돌파했을 텐데 그러지 못해 죄송스럽다"고 덧붙였다.
4개월 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캡틴 기성용도 50만 관중 돌파를 앞두고 "팀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 50만을 넘어 60만, 100만 관중 시대도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뛰다 올해 K리그1에 데뷔한 린가드는 "한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 많은 팬이 공항에서 맞아준 걸 잊을 수 없다"고 했다.
35라운드까지 승점 53점을 쌓은 서울은 4위에 자리해 있다. 상대인 포항은 5위(승점 52)다.
5년 만에 파이널A에 오른 서울의 다음 목표는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권 확보다.
경우의 수가 많지만, 최대한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쳐야만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포항과 홈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면 ACLE 출전권 확보가 쉽지 않게 된다.
김 감독은 이번 시즌 포항과의 '김기동 더비'에서 1승 1무 1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친정팀 포항과 맞대결을 준비하느라 입술이 부르튼 김 감독은 "포항전 준비에 고뇌하는 감독의 이미지가 됐다"고 농담하면서 "지난 4월 포항과 첫 대결에서 2-4로 패하며 하락세를 탔다. 이후 어려운 시간을 보냈는데, 이번엔 기필코 이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우리를 상대로 골을 넣었던 포항 선수들이 지금은 없다. 반면 우리는 그때 없었던 수비수 야잔과 공격수 린가드가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 감독은 "포항전에 다음 시즌 ACLE 출전권이 걸렸다. 팬들이 많이 오셔서 힘을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기성용도 "이번 포항전이 정말 중요하다. 포항을 이기면 ACLE 진출 가능성도 커진다. 지난 4월 홈에서 포항에 2-4로 진 패배를 이번에는 되갚아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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