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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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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하나은행은 1일 오후 7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75-57로 이겼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4위 하나은행은 개막전에서 청주 국민은행(56-64 패)에 덜미를 잡혔으나, 이날 삼성생명 원정을 잡고 첫 승전고를 울렸다.
특히 이날 리바운드 41개로 삼성생명(30개)을 높이로 제압한 게 주요했다.
고서연은 3점슛 6개로 18점을 뽑아내는 등 외곽에서 날카로운 슛을 자랑했다.
진안은 2점슛 7개를 포함해 17점을 쐈고,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하나은행은 오는 3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반면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 삼성생명은 부산 BNK전(64-69 패)에 이어 연패에 빠졌다.
특히 2쿼터를 14점 차, 4쿼터를 10점 차로 내준 것이 뼈아팠다.
직전 시즌 정규리그에서 하나은행을 6전 5승 1패로 압도했던 것과 다른 양상이었다.
배혜윤(15점), 이주연, 키아나 스미스(이상 10점)의 분투도 역부족이었다.
삼성생명은 오는 4일 아산 우리은행 원정을 떠나 다시 첫 승을 노린다.
승부처는 2쿼터와 4쿼터였다.
2쿼터에 돌입한 하나은행은 이시다 유즈키와 양인영의 연이은 3점슛으로 삼성생명을 압박했다.
진안의 페인트존 2점슛에 힘입어 27-26으로 역전한 뒤 마지막 고서윤의 3점슛으로 49-37까지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하나은행은 4쿼터에서 쐐기를 박았다.
64-54로 앞선 채 시작한 뒤 정예림, 박진영, 진안의 슛이 계속 림을 갈랐다.
삼성생명은 키아나의 2점슛과 이해란의 자유투가 전부였다.
결국 하나은행은 삼성생명을 75-57로 꺾으며 새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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