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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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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류중일 야구 대표팀 감독이 쿠바와의 평가전 1차전에서 줄줄이 무실점 투구를 펼친 투수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의 평가전(2024 K-베이스볼 시리즈 위드 티빙)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평가전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를 앞두고 실전 점검 차원에서 치러졌다.

그런 만큼 류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에 중점을 뒀다. 특히 선발 곽빈(두산 베어스)을 비롯해 8명의 투수를 투입해 컨디션을 살폈다.

이번 프리미어12에서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하는 곽빈은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2회초 무사 1, 2루의 위기를 만나기도 했으나 실점하지 않았다.

이후 김택연(두산 베어스), 유영찬(LG 트윈스), 이영하(두산), 김서현(한화 이글스), 김시훈(NC 다이노스), 조병현(SSG 랜더스), 박영현(KT 위즈)이 차례로 등판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투수진 대부분 시속 140㎞ 후반대를 넘기는 공을 뿌리며 나쁘지 않은 컨디션을 뽐냈다.

류 감독은 경기 후 "평가전이지만 첫 경기를 이겨서 좋다. 생각보다 투수들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며 "오랜만에 경기를 치른 타자들은 쿠바 투수들이 변화구를 많이 구사하는데도 스윙을 잘 참더라"고 총평했다.

이어 "투수진은 다 잘했다. 김시훈이 구속이 덜 나왔지만 거의 대부분 시속 150㎞에 가까운 공을 던졌다"며 "긴장하지 않고 씩씩하게 공을 던지는 모습이 좋았다"고 전했다.

최고 시속 155㎞에 이르는 강속구를 던진 김서현에 대해 류 감독은 "변화구 제구가 안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요안 몬카다에 볼 3개를 던진 후 변화구 3개를 뿌려 2루수 땅볼로 잡더라"며 "공이 빠르면 제구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는데 인상 깊었다"고 칭찬했다.

이날 팀이 2-0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것은 KT 마무리 투수인 박영현이었지만, 류 감독은 "마지막에 등판했지만 마무리 투수라고 확정짓지는 않겠다. 앞으로 평가전에서도 지켜볼 것"이라며 "누구든 마무리 투수로 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롱릴리프로 활용할 선수를 아직 정하지 않았다는 류 감독은 "현재 왼손 투수가 부족하다. 좌우 타자 관게없이 잘 막아낼 수 있어야한다. 우리 투수들 중에 그런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 있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2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지는 평가전에서도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일단 내일 평가전 선발 투수는 최승용(두산)이다. 정해영(KIA 타이거즈)이 마무리 투수로 나설 것 같다"며 "오늘 안 나온 투수들이 거의 다 등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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