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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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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떠나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온 김하성(29)이 연 평균 2100만달러의 계약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ESPN은 6일(한국시각) MLB FA 상위 50명을 정해 순위를 매기고 계약 규모를 예측했다.

김하성은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이 예측한 계약 규모는 계약기간 2년, 4210만달러(약 579억원)였다. 연 평균 2105만달러다.

ESPN은 "김하성은 영입을 고려할만한 흥미로운 선수다. 유격수로서 리그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보여줬다. 또 3년 연속 타격과 주루에서도 리그 평균 이상의 성적을 냈다"고 전했다.

이어 "29세의 젊은 나이를 고려하면 1억달러 이상의 계약도 가능하다. 하지만 김하성은 어깨 부상으로 지난 9월 수술을 받았다"며 "2025시즌 개막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가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ESPN은 김하성의 부상을 고려하더라도 1년 계약을 맺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지만, 5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봤다.

김하성이 최근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손잡은 것에 대해 언급한 ESPN은 "어깨 수술 예후가 명확해지만 김하성은 옵트아웃이 포함된 단기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다가 이번 겨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의 문을 두드리는 내야수 김혜성은 39위로 평가됐다.

매체는 계약기간 3년에 1640만달러(약 227억원), 연 평균 55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했다.

ESPN은 "김하성은 KBO리그에서 정상급 내야수로 활약했다. 김혜성이 파워가 있는 편은 아니지만, 콘택트 능력이 좋다. 매 시즌 20개 이상의 도루를 할 정도로 주력도 좋다"며 "타격에서 다소 부족함이 있더라도 좋은 유틸리티 자원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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