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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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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근대5종 여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던 성승민(한국체대)이 2024~2025 국가대표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해 태극마크를 거머쥐었다.
성승민은 8일 경북 문경시의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2024~2025 근대5종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결승전에서 1위에 올라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아시아 최초' 올림픽 근대5종 메달리스트인 성승민은 펜싱 랭킹라운드에서 결승 진출 선수 18명 중 9위에 올랐고 보너스라운드에서 추가 점수를 얻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수영 경기에서 1위, 새로 도입된 장애물 경기에서 5위를 기록했고, 최종 레이저런(육상+사격)에서 종합 4위로 출발한 뒤 앞선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성승민은 "장애물로 바뀌고 첫 시합이었고, 적은 준비 기간에 비해 다른 선수들과 많이 차이가 나지 않아 다행"이라며 "동계 훈련 동안 보완해 2024년도만큼이나 최고의 2025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근대5종 국가대표 선발전은 승마 종목이 장애물 경기로 대체돼 눈길을 끌었다.
장애물 경기는 60~70m 거리 내에 8개의 장애물을 빠르게 통과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아시아와 국제 대회뿐만 아니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도 채택된 종목이다.
장애물 경기의 채점은 기준 기록 65초에 250점을 부여하고, 0.5초마다 ±1점이 가산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편 선발전 결과 근대5종 여자 국가대표는 성승민을 포함해 신수민(서울체고), 김유리(경기체고), 박가언(BNK), 최인리, 신지호(이상 한국체대), 김예나(완주군청)까지 7명이 뽑혔다.
남자 국가대표는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을 비롯해 이민서(인천시체육회), 손정욱(한국체대), 이종현(대전시청), 김영하(전남체고), 이우진(인천시체육회), 김경환(경기도청)까지 7명이다.
이번에 선발된 근대5종 국가대표들은 2024~2025시즌 국내외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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