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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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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현세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최종전인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현세린은 8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2위 이제영(5언더파 67타)에 힌 타 차로 앞선 현세린은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다.

2020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현세린은 아직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2022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기록한 3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올 시즌에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공동 5위,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에 오르며 두 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첫 승을 노리는 현세린은 "투어에서 아버지가 백을 메고 싶다고 하셔서 그 꿈을 이뤄주자는 생각으로 같이 나왔는데, 좋은 성적이 나와서 더욱 뜻깊다. 가족이 옆에서 응원해 줘서 플레이가 더 잘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남은 라운드 각오를 묻는 질문에는 "마지막 대회이기도 해서 기대를 안 하려고 했는데, 성적이 성적인지라 기대를 하게 된다"며 "오늘 같은 마음가짐으로 티샷에 집중해서 경기하겠다"고 답했다.

대상, 상금왕, 다승왕에 도전하는 박현경은 2언더파 70타로 배소현, 최가빈, 이동은 등 7명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대상 포인트, 상금,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질주 중인 윤이나는 1오버파 73타를 작성해 공동 34위로 출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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