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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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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의 2024년 수상자인 로드리(스페인·맨체스터 시티)가 단 41점 차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레알 마드리드)를 제친 거로 확인됐다.

올해 68회째를 맞은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시상식으로, 지난해 8월1일부터 지난 7월31일까지의 활약을 펼쳐 최종 후보로 선정된 30명 가운데 전 세계 100명의 기자단 투표로 순위를 나눴다.

지난달 29일(한국시각) 최종 수상자를 발표했던 프랑스풋볼은 9일에는 2024 발롱도르 세부 득표 내용을 공개했다.

수상자인 로드리는 기자단 투표에서 1170점을 받았으며, 2위 비니시우스는 1129점을 획득했다. 즉 둘의 격차는 단 41점밖에 되지 않았다.

3위를 차지한 주드 벨링엄(잉글랜드) 등 레알(스페인) 소속 인원들은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평가받았던 비니시우스의 수상 불발 가능성이 제기되자 파리행을 취소하기도 했다.

다만 이번 발롱도르 수상자 선정에는 시리아를 제외한 99명의 투표가 반영됐다.

순위에 따라 15점, 12점, 10점, 8점, 7점, 5점, 4점, 3점, 2점, 1점 등을 차등 부여하는데, 투표에 참여한 기자 99명 중 5명은 로드리를 상위 10위 안에 뽑지 않은 거로 확인됐다.

비니시우스 역시 3명의 기자로부터 상위 10위 안에 선택받지 못하기도 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 시절의 활약상으로 평가를 받았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레알),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인터밀란), 엘링 홀란드(노르웨이·맨시티), 아데몰라 루크먼(나이지리아·아탈란타) 등이 1위 표를 1개씩 받았다.

로드리까지 포함한 이들 총 5명만이 레알 소속이 아님에도 최고의 선수로 뽑힌 자원들이었다.

레알에선 벨링엄, 다니 카르바할(스페인), 토니 크로스(독일)가 각각 기자 5명, 4명, 2명으로부터 1위표를 받았다.

이에 3위를 기록한 벨링엄은 917점으로 확인됐으며, 4위 카르바할은 550점을 획득한 거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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