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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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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
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FC가 전남드래곤즈에 대패를 당했다. 충남아산까지 충북청주전에서 승리하면서 2위 수성에 실패, 정규리그를 3위로 마쳤다.
서울이랜드는 9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의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전남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최종전에서 0-4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위를 기록 중이던 서울이랜드는 승리하면 자력으로 2위를 확정, 무승부를 거두거나 패배해도 경우의 수에 따라서는 2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
그러나 같은 시각 충북청주 원정길에 오른 충남아산이 4-1로 승리하면서, 정규리그 최종 순위는 충남아산 2위, 서울이랜드는 3위로 마무리됐다.
서울이랜드는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남은 플라카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았다.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플라카가 침착한 마무리로 승부의 균형을 깼다.
전반 29분에는 김용환의 패스를 받은 발디비아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두 팀의 간격을 두 골 차로 벌렸다.
전반 32분에는 3-0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조지훈이 후방에서 넘긴 공을 플라카가 마무리했다.
서울이랜드 골키퍼 문정인이 조지훈의 패스를 처리하기 위해 골문을 비웠지만 판단이 아쉬웠다.
골키퍼가 없는 것을 확인한 플라카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서울이랜드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박창환을 빼고 이준석을 투입했다.
전남도 임찬울 대신 김건오를 출전시켰다.
이후 양 팀은 추가적인 교체 카드를 통해 각각 만회골과 추가골을 노렸다.
변화로 결과를 맺은 쪽은 전남이었다.
후반 9분 발디비아를 대신해 출전한 박태용이 후반 32분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서울이랜드 골망을 흔들며 쐐기를 박았다.
충남아산은 충북청주 원정에서 완승을 거두며 2위로 올라섰다.
충남아산은 전반 54분에 나온 주닝요의 페널티킥 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1분 충북청주의 김영환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 4분 데니손이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 8분 데니손이 한 골 더 기록했다.
충남아산의 골 세례는 계속됐다.
후반 23분 박대훈의 도움을 받은 주닝요가 또 한 번 충북청주 골망을 흔들었고, 팀을 리그 2위로 이끌었다.
2~4위 자리를 충남아산, 서울이랜드, 전남드래곤즈가 확정한 가운데, 남은 승강 플레이오프 한자리는 부산아이파크에 돌아갔다.
부산은 전반 10분 만에 상대인 부천FC1995 김규민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다.
이후 전반 13분 손휘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흐름을 탄 부산은 후반 5분 음바파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간격을 더 벌렸다.
부천의 이의형이 후반 29분에 만회골을 넣었으나, 후반 41분 부산의 페신이 추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최종전 결과로 수원삼성의 승격 기회는 무산됐다.
다른 구단들과 달리 가장 먼저 시즌을 끝낸 수원은 5위 진입에 실패했다.
전남과 부산이 승리하지 않을 경우에 수원은 5위 막차를 탈 수 있었으나, 두 팀이 모두 이기면서 수원은 최종 순위 6위로 2024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K리그2로 강등돼 한 시즌 만에 1부 무대 복귀를 바랐던 수원의 목표는 다음 시즌으로 미뤄졌다.
K리그2 우승을 통해 승격을 확정한 FC안양은 1만3451명의 팬이 찾은 홈 경기에서 경남FC와 2-2 무승부를 거두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포는 마지막 홈 경기에서 천안시티를 1-0으로 제압했으며, 안산그리너스는 성남FC와의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K리그2 2024시즌은 막을 내린 가운데, 승강 플레이오프가 진행된다.
오는 21일 준플레이오프에서 4위를 차지한 전남과 5위 부산이 전남 홈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여기서 승리한 팀이 24일 플레이오프에서 서울이랜드와 목동종합운동장에서 격돌한다.
승강 플레이오프는 28일, 내달 1일 예정돼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과 충남아산이 각각 K리그1 10위, 11위 구단과 승격과 강등을 놓고 싸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전북현대가 승강 PO를 치르게 될 경우,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ACL2) 일정으로 인해 전북의 승강 PO는 별도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FC가 전남드래곤즈에 대패를 당했다. 충남아산까지 충북청주전에서 승리하면서 2위 수성에 실패, 정규리그를 3위로 마쳤다.
서울이랜드는 9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의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전남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최종전에서 0-4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위를 기록 중이던 서울이랜드는 승리하면 자력으로 2위를 확정, 무승부를 거두거나 패배해도 경우의 수에 따라서는 2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
그러나 같은 시각 충북청주 원정길에 오른 충남아산이 4-1로 승리하면서, 정규리그 최종 순위는 충남아산 2위, 서울이랜드는 3위로 마무리됐다.
서울이랜드는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남은 플라카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았다.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플라카가 침착한 마무리로 승부의 균형을 깼다.
전반 29분에는 김용환의 패스를 받은 발디비아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두 팀의 간격을 두 골 차로 벌렸다.
전반 32분에는 3-0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조지훈이 후방에서 넘긴 공을 플라카가 마무리했다.
서울이랜드 골키퍼 문정인이 조지훈의 패스를 처리하기 위해 골문을 비웠지만 판단이 아쉬웠다.
골키퍼가 없는 것을 확인한 플라카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서울이랜드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박창환을 빼고 이준석을 투입했다.
전남도 임찬울 대신 김건오를 출전시켰다.
이후 양 팀은 추가적인 교체 카드를 통해 각각 만회골과 추가골을 노렸다.
변화로 결과를 맺은 쪽은 전남이었다.
후반 9분 발디비아를 대신해 출전한 박태용이 후반 32분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서울이랜드 골망을 흔들며 쐐기를 박았다.
충남아산은 충북청주 원정에서 완승을 거두며 2위로 올라섰다.
충남아산은 전반 54분에 나온 주닝요의 페널티킥 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1분 충북청주의 김영환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 4분 데니손이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 8분 데니손이 한 골 더 기록했다.
충남아산의 골 세례는 계속됐다.
후반 23분 박대훈의 도움을 받은 주닝요가 또 한 번 충북청주 골망을 흔들었고, 팀을 리그 2위로 이끌었다.
2~4위 자리를 충남아산, 서울이랜드, 전남드래곤즈가 확정한 가운데, 남은 승강 플레이오프 한자리는 부산아이파크에 돌아갔다.
부산은 전반 10분 만에 상대인 부천FC1995 김규민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다.
이후 전반 13분 손휘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흐름을 탄 부산은 후반 5분 음바파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간격을 더 벌렸다.
부천의 이의형이 후반 29분에 만회골을 넣었으나, 후반 41분 부산의 페신이 추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최종전 결과로 수원삼성의 승격 기회는 무산됐다.
다른 구단들과 달리 가장 먼저 시즌을 끝낸 수원은 5위 진입에 실패했다.
전남과 부산이 승리하지 않을 경우에 수원은 5위 막차를 탈 수 있었으나, 두 팀이 모두 이기면서 수원은 최종 순위 6위로 2024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K리그2로 강등돼 한 시즌 만에 1부 무대 복귀를 바랐던 수원의 목표는 다음 시즌으로 미뤄졌다.
K리그2 우승을 통해 승격을 확정한 FC안양은 1만3451명의 팬이 찾은 홈 경기에서 경남FC와 2-2 무승부를 거두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포는 마지막 홈 경기에서 천안시티를 1-0으로 제압했으며, 안산그리너스는 성남FC와의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K리그2 2024시즌은 막을 내린 가운데, 승강 플레이오프가 진행된다.
오는 21일 준플레이오프에서 4위를 차지한 전남과 5위 부산이 전남 홈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여기서 승리한 팀이 24일 플레이오프에서 서울이랜드와 목동종합운동장에서 격돌한다.
승강 플레이오프는 28일, 내달 1일 예정돼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과 충남아산이 각각 K리그1 10위, 11위 구단과 승격과 강등을 놓고 싸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전북현대가 승강 PO를 치르게 될 경우,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ACL2) 일정으로 인해 전북의 승강 PO는 별도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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