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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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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첫 우승 후 4년여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김아림이 "내년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아림은 10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2위 나탈리야 구세바(러시아)를 2타 차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김아림은 우승 후 "최근 들어 우승할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다"며 "경기력이 올라와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보다 더 기뻐해 줄 분들이 많아서 푸근했다. 오늘 라운드 시작하기 전의 심정은 잘하면 되겠다는 느낌이 있었다. 그런데 사실 이 코스를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하와이 오는 스케줄이 힘들었지만 꼭 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0년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김아림은 3년 11개월 만에 개인 통산 2승을 쌓는 데 성공했다.
첫 우승 후 100번째 출전 대회이자 1426일 만이다.
또한 김아림은 양희영(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유해란(FM 챔피언십)에 이어 올 시즌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3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대회 내내 단 한 차례도 리더보드 가장 높은 자리를 내주지 않고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우승으로 CME글로브 포인트 65위에서 22위로 껑충 뛰어오른 김아림은 상위 60명이 나가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도 사실상 확정했다.
김아림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으로 45만 달러(약 6억2000만원)를 챙겼다.
시즌 상금은 109만9349달러(약 15억3855만원)가 됐다.
김아림은 "우승이 고팠다는 느낌보다 경기력이 올라오는 걸 느꼈고 첫해부터 계속 변화를 주려 노력했다. 미국 생활 첫해에는 내가 얼마나 부족한 선수인지 알았다. 그래서 조금씩 연구했고 발전했다. 이번 대회는 제가 충분히 준비했으니 이제 '제대로 실행만 하는 숙제만 남았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팬들의 환호를 즐기는 선수가 되겠다는 그는 "경기 내내 즐거웠다. 또 다른 우승을 거두는 자리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보다 내년이 더 좋아질 거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김아림은 10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2위 나탈리야 구세바(러시아)를 2타 차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김아림은 우승 후 "최근 들어 우승할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다"며 "경기력이 올라와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보다 더 기뻐해 줄 분들이 많아서 푸근했다. 오늘 라운드 시작하기 전의 심정은 잘하면 되겠다는 느낌이 있었다. 그런데 사실 이 코스를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하와이 오는 스케줄이 힘들었지만 꼭 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0년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김아림은 3년 11개월 만에 개인 통산 2승을 쌓는 데 성공했다.
첫 우승 후 100번째 출전 대회이자 1426일 만이다.
또한 김아림은 양희영(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유해란(FM 챔피언십)에 이어 올 시즌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3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대회 내내 단 한 차례도 리더보드 가장 높은 자리를 내주지 않고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우승으로 CME글로브 포인트 65위에서 22위로 껑충 뛰어오른 김아림은 상위 60명이 나가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도 사실상 확정했다.
김아림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으로 45만 달러(약 6억2000만원)를 챙겼다.
시즌 상금은 109만9349달러(약 15억3855만원)가 됐다.
김아림은 "우승이 고팠다는 느낌보다 경기력이 올라오는 걸 느꼈고 첫해부터 계속 변화를 주려 노력했다. 미국 생활 첫해에는 내가 얼마나 부족한 선수인지 알았다. 그래서 조금씩 연구했고 발전했다. 이번 대회는 제가 충분히 준비했으니 이제 '제대로 실행만 하는 숙제만 남았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팬들의 환호를 즐기는 선수가 되겠다는 그는 "경기 내내 즐거웠다. 또 다른 우승을 거두는 자리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보다 내년이 더 좋아질 거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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