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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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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오현규(헹크)가 11월 A매치 소집 전 마지막 일정에서 침묵했다.

헹크는 11일(한국시각) 벨기에 브뤼셀의 스타드 조셉 마리앙에서 열린 위니옹 생질루아즈와의 2024~2025시즌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이날 패배로 10승1무3패(승점 31)가 된 헹크는 리그 선두는 유지했으나, 앤트워프(승점 26)와의 간격을 벌리는 데는 실패했다.

오현규는 팀이 0-4로 지고 있던 후반 37분 톨루 아로코다레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패색이 짙은 상황이었던 데다, 출전 시간이 짧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데는 실패했다.

오현규는 지난달 31일 베베런과의 벨기에컵 32강전에 선발 출격해 페널티킥으로 득점포를 가동한 바 있다.

이날 일정을 마친 오현규는 쿠웨이트로 이동해 홍명보호에 합류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4일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5차전을 치른 뒤, 19일 팔레스타인과 6차전을 갖는다.


한편 홍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한 또 다른 유럽파 공격수 이영준(그라스호퍼)은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했다.

그라스호퍼는 이날 스위스 취리히의 슈타디온 레치그룬트에서 열린 장크트갈렌과의 2024~2025시즌 스위스 프로축구 슈퍼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팀은 패배했으나 이영준은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하면서 침묵에서 탈출했다.

이영준은 후반 16분 니콜라스 무치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가벼운 움직임을 선보이던 그는 후반 39분 조토 모란디의 만회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도움으로 이영준은 슈퍼리그 10경기에 출전해 2골2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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