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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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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일본 남자 축구 대표팀이 11월 A매치 원정길에 오르는 과정에서 비행기 문제로 공항에 발이 묶이는 변수를 맞았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11일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와 일본 국내파로 꾸려진 본진이 전날 오전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인도네시아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는 과정에서 10시간 넘게 공항에 발이 묶이는 상황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애초 비행기는 예정대로 오전 10시15분에 이륙했으나, 이륙 직후 기체 문제를 확인해 다시 하네다 공항으로 회항했다.

이후 일본 대표팀은 하네다 공항 근처에서 대기하다가 오후 대체 비행기를 타고 다시 출국했다.

무려 10시간가량을 예상치 못한 변수로 허비하는 악재를 맞았다.

일본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에서 3승1무(승점 10)를 기록하면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호주(승점 5)와는 승점이 5점 차까지 벌어진 상태다.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의 순항을 이번 11월 A매치까지 이으려고 했으나, 출국 과정에서 공항에 발이 묶여 출발이 좋지 않은 상태를 맞았다.

일본은 15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신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3무1패(승점 3)로 탈락 위기에 놓인 만큼, 이번 일본전에서 승점을 따기 위해 전력을 다할 거로 보인다.

이후 일본은 19일 중국으로 무대를 옮겨 월드컵 예선 6차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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