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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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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홍명보호 축구 국가대표팀이 11월 중동 원정 2연전의 첫 관문인 쿠웨이트에 입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한국시각으로 11일 오후 쿠웨이트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카타르 도하를 거쳐 쿠웨이트까지 약 16시간이 걸렸다.

쿠웨이트 국제공항에는 박종석 주쿠웨이트 대사 등이 홍 감독과 선수단에 꽃다발을 전하며 환영했다.

홍명보 감독과 코치진을 비롯해 조현우, 이명재, 주민규(이상 울산), 김경민(광주), 이창근(대전), 이기혁(강원), 김문환(대전), 이태석(포항), 김봉수(김천),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10명의 선수는 인천공항에서 모여 출발했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해외파 선수들은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쿠웨이트 현지에서 합류한다.

홍명보호는 한국시각으로 14일 오후 11시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차전을 치른다.

쿠웨이트 원정은 2015년 10월8일 2010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한국 1-0 승리) 이후 9년 만이다.

역대 전적에선 12승 4무 8패로 한국이 앞선다. 최근 8경기에선 7승 1무(몰수승 1승 포함)로 무패다.

한국은 3차 예선 B조 선두(3승 1무 승점 10)에 올라 있다.

쿠웨이트는 5위(3무 1패 승점 3)다.

쿠웨이트전을 마친 뒤에는 요르단 암만으로 이동해 19일 팔레스타인과 6차전을 벌인다.

한편 쿠웨이트에 도착한 대표팀은 숙소에 여장을 푼 뒤 이날 오후 첫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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