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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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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함께 공동 기부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전날(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홈 경기에 앞서 SSG와 함께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공동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공동 기부 캠페인은 2021년 체결된 대한항공과 이마트 간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대한항공과 SSG는 서로를 홈 경기장에 초대해 이벤트와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해 왔다.

기부금은 대한항공의 서브에이스 1개당 10만원, SSG 투수들의 삼진 1개당 2만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6월1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1126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이후, 대한항공은 서브에이스 29개로 290만원을, SSG는 삼진 359개로 718만원을 쌓았다.

두 구단이 모은 총모금액 1008만원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돼 인천지역 소외계층 아동의 기초생계비와 교육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경기 시구자로 자리한 SSG 투수 한두솔은 "인천 연고 두 구단이 함께 이렇게 뜻깊은 활동을 4년째 이어 갈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한항공 주장 한선수 역시 "우승을 위해 한 경기, 한 포인트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지만 홈경기에서의 서브에이스는 기부금 적립과 함께하다 보니 소중함이 더한 것 같다"며 "선수들 모두 매 서브 최선을 다해 시즌 남은 경기 좋은 결과로 보답하는 팀이 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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