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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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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안방에서 리버풀에 완패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캡틴' 손흥민이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EPL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버풀에 3-6으로 크게 졌다.

손흥민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실망스러운 결과다. 홈에서 6골을 내주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정말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리그에서 경기력이 들쑥날쑥한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리그 11위(승점 23)에 처졌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37분까지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손흥민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축구 선수라면 항상 뛰어야 하며 열심히 노력해 최대한 빨리 회복해야 한다"며 주중 경기로 인한 체력 저하는 핑계가 될 수 없다고 했다.

상대인 리버풀에 대해선 "현재 리그 선두고 최고의 선수들과 조직력을 갖췄다. 1위에 있는 이유가 있다"며 "실수하면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 정말 좋은 팀"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은 마지막으로 "오늘 선수들과 팬들, 클럽에 무척 힘겹겠지만, 우리는 함께 움직여 더 강해야 한다"며 다시 일어설 것을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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