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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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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탁구 조승민-주천희(이상 삼성생명) 조가 제78회 애경케미칼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조승민-주천희는 22일 강원도 삼척에서 열린 한도윤(세아)-김하영(대한항공) 조와의 대회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3-0(11-3 11-6 11-1)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두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빠르게 앞서나간 뒤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거뒀다.

조승민의 왼손과 주천희의 오른손이 내내 절묘한 조화를 이뤘고, 이번 대회 모든 매치에서 단 한 게임밖에 내주지 않는 등 선전을 이어가 정상에 올랐다.

특히 조승민은 종합선수권대회 혼합복식에서만 네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과거 그는 2018년, 2019년 대회에서 김지호(은퇴), 2021년 대회에서 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호흡해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조승민은 전역 후 주천희라는 새로운 짝을 만나 다시 챔피언에 등극했다.

또한 주천희는 김성진(삼성생명)과 출전한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최효주-이다은(한국마사회) 조를 3-1(6-11 11-6 11-5 11-8)로 꺾고 우승해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은 김우진(화성도시공사) 대 조대성(삼성생명), 이상수 대 박규현(이상 삼성생명)으로 좁혀졌고, 여자단식 준결승은 박가현(대한항공) 대 양하은, 이은혜(대한항공) 대 최효주로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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