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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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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2024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A 다저스가 가장 많은 사치세를 지불하게 됐다.

AP통신은 21일(한국시각) "MLB 9개 구단이 사치세를 부과받은 가운데 다저스가 1억300만 달러(약 1492억원)로 최고액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다저스 외에도 뉴욕 메츠(9710만달러), 뉴욕 양키스(6250만달러), 필라델피아 필리스(1440만달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1400만달러), 텍사스 레인저스(1080만달러), 휴스턴 애스트로스(650만달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40만달러), 시카고 컵스(57만달러)가 내년 1월 22일까지 사치세를 납부해야 한다.

사치세를 감수한 다저스와 양키스는 올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반면 텍사스, 샌프란시스코, 컵스는 사치세 대상 구단이 되고도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했다.

사치세는 팀 연봉 총액이 일정 기준을 넘어가면 해당 구단에 부과하는 세금이다. 올해 사치세 납부 기준은 팀 연봉 총액 2억3700만 달러(약 3435억원)다.

9갸 구단에 부과된 사치세 총액은 3억1130만 달러(약 4512억원)로 지난해 2억9980만 달러(약 4345억원)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액을 찍었다.

2003년 이후 부과된 누적 사치세는 양키스가 4억5200만 달러로(약 6551억원) 가장 많고, 다저스가 3억5000만 달러(약 5073억원)로 뒤를 이었다.

올해 다저스의 총 연봉 3억5300만 달러(약 5116억원)에는 팀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고용한 통역사 연봉과 스위트룸 숙박비 등이 포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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