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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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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부산 KCC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LG는 20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86-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4연승을 구가했다. 9승10패를 기록하면서 원주 DB, KCC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동시에 홈 3연승 및 KCC전 4연승을 달렸다.

반면 KCC는 연패 횟수가 '3'으로 늘었다.

직전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했던 LG의 아셈 마레이가 이날 경기에서도 19점 19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여기에 유기상, 전성현이 각각 17점씩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KCC에선 리온 윌리엄스가 21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쿼터는 KCC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2쿼터에 LG가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3쿼터까지는 치고받는 흐름이 이어졌다.

4쿼터에 LG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66-62 상황에서 시작한 4쿼터에서 유기상이 시작과 동시에 3점슛을 넣으면서 분위기를 가져갔다.

이어 경기 종료 8분30초를 남긴 시점에 유기상이 2점슛을 한 번 더 성공했다.

이후 KCC는 이호현, 디온테 버튼 등을 앞세워 6점 차 간격을 유지하면서 반전을 노렸다.

결과가 뒤집히진 않았다.

경기 막판 아셈 마레이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경기는 홈 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수원 KT 아레나에서는 수원 KT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8-86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연패 중이었던 KT는 한국가스공사를 누르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KT를 상대로 2연승을 달리던 한국가스공사는 KT에 강했던 흐름에 제동이 걸렸다.

이날 승리한 KT는 11승9패로 4위에 위치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1승8패로 3위에 머물렀다.

KT에선 레이션 해먼즈(26점 10리바운드), 박준영(15점 10리바운드)이 각각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최진광도 18점을 기록하면서 큰 힘을 더했다.

한국가스공사에선 앤드류 니콜슨이 25점을 쐈지만 웃지 못했다.


정규 시간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76-74로 KT가 승리하는 듯했으나, 한국가스공사의 신승민이 버저비터 2점슛을 성공하면서 경기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연장전도 치열하게 펼쳐졌다.

공방전 끝에 최창진이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프리드로우 2개를 성공하면서 리드를 가져왔다.

경기 종료 16초 전에 찾아온 기회에서도 2개를 모두 집어넣었다.

이후 한국가스공사의 정성우가 경기 종료 6초 전에 2점을 성공하며 또 한 번의 기적을 노렸으나, 경기는 홈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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