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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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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황희찬(28)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이 비토르 페레이라(포르투갈) 감독에게 지휘봉을 건넸다.

울버햄튼은 19일(현지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페레이라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다고 발표했다.

페레이라 감독과의 계약 기간은 18개월이라고 밝혔다.

울버햄튼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게리 오닐 전 감독과 결별한 지 4일 만에 새 지도자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 2승3무11패(승점 9)로 리그 19위에 머물면서 강등 위기를 맞은 울버햄튼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사령탑 교체를 택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지난 2021년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를 지도한 바 있다.

김민재에 이어 황희찬과 사제의 연을 맺으면서 한국 선수들과의 호흡을 이어가게 됐다.

페레이라 감독은 포르투갈 명가 포르투를 이끌고 두 차례 우승(2011~2012시즌, 2012~2013시즌)을 경험했으며, 그리스 강호 올림피아코스에서도 1회 정상(2014~2015시즌)을 밟은 지도자다.

맷 홉스 울버햄튼 디렉터는 "페레이라 감독은 경험이 풍부하고 뛰어난 지도자"라며 "그의 지식을 울버햄튼에서 어떻게 적용할지 기대된다"며 큰 기대를 보였다.

울버햄튼은 오는 22일 오후 11시 레스터 시티 원정으로 2024~2025시즌 EPL 17라운드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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