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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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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2024시즌 챔피언 KIA 타이거즈에 합류한 투수 조상우가 내년 시즌 우승을 위해 열심히 싸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조상우는 20일 KIA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는 항상 마운드에서 잘 싸우는 느낌으로 던지는 투수다. 내년에도 야구장에서 승리를 위해 열심히 싸우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KBO리그 정상급 불펜 요원인 조상우는 9시즌 통산 343경기에 등판해 419⅓이닝을 던져 33승 25패 88세이브 54홀드 평균자책점 3.11의 성적을 거뒀다.

2019년 20세이브를 수확하며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한 조상우는 이듬해 33세이브로 데뷔 첫 구원왕을 차지했다. 입대 전 마지막 시즌이었던 2021년에는 부상에도 15세이브 평균자책점 3.48로 활약했다.

지난해 12월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마치고 소집 해제된 조상우는 복귀 시즌인 올해 44경기에 출전해 1패 6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내년부터 조상우는 KIA 마운드를 지킨다. KIA는 지난 19일 현금 10억원, 2026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와 4라운드 지명권을 키움 히어로즈에 내주고 조상우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조상우는 "KBO 최고 명문 구단인 KIA에 합류해 영광이다. 올 시즌 우승 팀이니만큼, 내년에도 좋은 성적으로 우승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며 "팬들이 많이 응원해 주고 기대하는 만큼, 멋진 모습을 야구장에서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KIA에 친한 선수들이 여럿 있지만, 대전고 동기인 이우성과 다시 만나게 돼 반갑고 기쁘다"며 "한국에서 열심히 운동하며 몸을 만들고 있다. 미국에 가서 더 체계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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