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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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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이 약 6년 만의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복귀전에서 14위에 올랐다.

본은 21일(현지시각)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24~2025 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1분16초36의 기록으로 출전 선수 57명 중 14위를 차지했다.

1984년생 본은 2019년 1월 이후 5년 11개월 만에 FIS 월드컵 대회에 나섰다.

월드컵 통산 82승을 쌓은 그는 2019년 2월 은퇴했다가 올해 현역으로 복귀를 선언했다.

이달 초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열린 FIS컵 대회에서 복귀한 그는 활강 24위, 슈퍼대회전 19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월드컵 복귀전에선 14위로 선전했다.

우승은 오스트리아의 코넬리아 휘터(1분15초18)가 차지했다.

한편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선수 역대 최고령 우승은 지난 10월 오스트리아 대회전 경기에서 정상에 오른 페데리카 브리뇨네(이탈리아)의 34세다.

남자 최고령 우승은 2012년 스위스 슈퍼대회전에서 우승한 디디에 쿠체(스위스)의 37세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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