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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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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4년 K리그1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윤정환(51) 전 강원FC 감독이 창단 첫 K리그2로 강등된 인천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인천 구단은 22일 윤정환 감독을 제13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멤버인 윤 신임 감독은 2011년 일본 J리그 사간 도스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2015년 울산 HD, 2017년 세레소 오사카(일본), 2019년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 2020년 제프 유나이티드(일본)를 거쳐 2023년 강원에 부임해 올 시즌 K리그1 준우승을 이끌었다.

강원 구단 사상 최고 성적을 낸 윤 감독은 2024년 K리그1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인천 구단은 "윤 감독의 게임 모델은 공간과 위치, 그리고 변화"라며 "변수가 많은 현대 축구에서 상황에 맞게 유연한 전술을 구사하는 지력가다. 동시에 전방 압박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수비를 지향해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기대했다.

윤 감독은 "열정적인 시민, 팬들을 가진 인천의 1부 승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인천은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선수단에 동기를 불어넣고 경쟁력 있는 게임 모델을 입혀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며 부임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는 26일 소집하는 인천은 내년 1월2일 태국 치앙마이 동계훈련으로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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