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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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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박규현-오준성(미래에셋증권) 조가 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자복식 3연패를 달성했다.

박규현-오준성은 지난 21일 강원도 삼척에서 열린 이상수-조대성(삼성생명) 조와의 제78회 애경케미칼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3-2(10-12 9-11 11-4 11-9 11-5)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박규현-오준성은 2022년, 2023년에 이어 대회 남자복식 3연패를 이뤘다.

경기 초반은 삼성생명이 주도했다.

이상수-조대성은 듀스 접전 끝에 1게임을 따내고 2게임을 연속으로 가져가 승기를 잡았다.

패색이 짙어졌던 미래에셋증권이 반격에 나섰다.

박규현-오준성은 3게임을 7점 차로 이긴 뒤 4게임과 5게임을 내리 잡고 역전승을 거뒀다.

오준성-박규현 조는 실업 무대에 조기 입단한 뒤 종합선수권을 연달아 제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시아 유스챔피언십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국제 무대 경쟁력도 꾸준히 키워가고 있다.

두 선수가 아직 10대인 주니어 선수들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성장세다.

한편 같은 시간에 치러진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주천희-김성진(삼성생명) 조가 최효주-이다은(한국마사회) 조를 3-1(6-11 11-6 11-5 11-8)로 꺾고 우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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