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 후보들, '반 이기흥'으로 뭉쳐 2차 회동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박창범 전 대한우수협회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모여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위한 후보 단일화를 추진했다.

박 후보, 강 후보, 안 후보는 지난 2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 서울에 모였다.

강태선 후보는 김성범 전 서울시체육회 부회장이 대리인으로 참석했다.

'반 이기흥' 가치를 내건 후보들은 지난 17일에 이어 2번째 회동을 가지고 단일화를 논의했다.

박 후보는 "25일 오후 6시까지 국민적 열망인 후보단일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후보 단일화의 대승적 합의를 끌어내지 못하더라도 '소단위 단일화'라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직무 정리 통보를 받은 상황이지만, 3선 도전 의사를 밝혔다.

이 회장은 23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체육회장 입후보 기자회견을 진행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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