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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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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김하성의 소속팀인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가 신축구장 건립을 포기했다.

탬파베이 구단은 14일(한국 시간) 스튜어트 스텐버그 구단주 명의로 성명을 내고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 신중하게 고민한 끝에 현재로서는 신축구장 건립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와 MLB, 우리 구단이 최선의 이익을 얻기 위한 해결책을 찾는데 계속해서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탬파베이는 기존 홈구장인 트로피카나필드와 2027시즌까지 구장 임대 계약을 했고, 2028시즌부터는 새 구장에서 경기를 하기로 했다.

새 구장 건설 비용으로는 13억 달러(약 1조8926억원)가 책정됐고, 탬파베이 구단은 이 중 7억달러와 비용 초과분을 책임지기로 했다.

하지만 자연 재해로 인해 변수가 생겼다. 지난해 10월 미국 플로리다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밀턴의 영향으로 인해 홈구장이 파손됐다.

기존 홈구장인 트로피카나필드의 지붕 패널이 뜯겨나갔고, 잔해가 그라운드를 뒤덮었다.

피해를 복구하는데 5570만 달러의 비용이 들었고, 탬파베이는 올해 정규시즌을 대체 구장에서 치러야하는 처지가 됐다.

탬파베이는 2025시즌 홈 경기를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캠프 훈련 구장인 플로리다주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치르기로 했다.

트로피카나필드는 돔구장이라 플로리다주의 무더위와 비의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는 날씨의 영향을 피할 수 없어 관중 동원에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탬파베이는 신축구장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자 신축구장 건립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MLB 사무국은 "지역사회와 팬들을 위해 구단이 탬파베이 지역에서 영구적인 홈구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세인트피터즈버그 지역사회의 실망을 이해한다. 관계 당국, 구단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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