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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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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우은식 기자 = 국내 바둑계에 4번째 부자 프로기사 가족이 탄생했다.

6월 28일부터 7월 10일까지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48회 일반입단대회에서 김승준 9단의 아들 현빈(17)군이 입단에 성공하며 국내 4번째 부자 기사로 이름을 올렸다.

김승준-김현빈 기사는 ▲김명환(작고)-김재구(은퇴) ▲이인상(작고)-이기섭 8단 ▲최규병 9단-최영찬 3단의 뒤를 이은 국내 네 번째 부자 기사다.

김현빈 초단은 "떨지 말고 평소처럼 두라는 아버지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지금보다 더 성장해 세계대회에서 중국선수들과 겨뤄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153명이 참가한 일반인입단대회에서는 이밖에 허영락(25), 임상규(24), 이의현(18), 임진욱(21)이 입단에 성공했다.

허영락 초단은 "입단까지 오래 걸렸는데 항상 믿어주고 묵묵히 응원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빠른 시간 내에 성적을 내고 싶다. 최종목표는 세계대회 우승"이라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아마 랭킹 1위였던 허영락 초단은 2021 국무총리배 선발전 우승,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아마대표로 뽑히는 등 아마 강자로 활약했다.

임상규 초단은 "12월 군입대를 앞두고 입단에 성공해 마음의 짐을 덜었다. 돌아와서는 세계대회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예선 1회전부터 출전했던 임상규 초단은 입단 결정국까지 10전 전승으로 골인했다.

10일 이어진 8강 최종 3라운드에서는 김현빈이 임진욱에게, 이의현이 최환영에게 승리하며 입단을 결정지었다. 전날 입단 문턱을 아쉽게 넘지 못한 두 사람은 나란히 승리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입단대회를 위해 특별히 체력관리에 힘썼다는 이의현 초단은 "응원해준 부모님, 사범님, 동료들에게 감사드리고 세계대회를 목표로 꾸준히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5장의 입단 티켓 중 마지막 한 장은 임진욱에게 돌아갔다. 8강전 1승 2패자 간의 재대국에서 임진욱이 최환영에게 승리하며 입단자 5명이 결정됐다.

대국이 끝난 직후 임진욱 초단은 "초반에 잘 풀렸지만, 상대가 시계를 끄고 던지기 전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입단에 성공해 너무 기분이 좋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허영락·임상규·김현빈·이의현·임진욱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91명(남자 317명, 여자 74명)으로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woo@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12_0001510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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